퇴사하는 사람에게 쓰는 메시지 예시
팀장님, 상사, 동료, 후배, 인턴에게 쓰는 퇴사 메시지와 송별 문구 예시를 모았어요. 마음에 드는 문장에 함께 겪은 장면 하나를 더하면 내 문장이 돼요.
롤링페이퍼 앞에서 손이 멈추면 대개 '그동안 감사했습니다' 한 줄에서 끝나요. 아래 예시는 받는 사람별로 나눴어요. 마음에 드는 문장을 고른 뒤 같이 겪은 일 하나만 바꿔 넣으면 남이 쓴 티가 나지 않아요.
팀장님께
존댓말로, 배운 것과 고마운 장면을 하나씩.
- 팀장님이 떠나신다니 아직 실감이 안 납니다. 첫 보고서에 빨간 펜으로 적어 주신 메모는 지금도 서랍에 있어요. 그 메모대로 일하면서 팀장님께 배운 걸 잊지 않겠습니다.
- 회의가 길어질 때마다 '오늘은 여기까지' 하고 끊어 주시던 목소리가 벌써 그리울 것 같아요. 새로운 곳에서도 팀장님 방식대로 멋지게 해내실 거라 믿습니다.
- 제가 실수한 날 '내가 확인을 못 했다'고 먼저 말씀해 주셨던 걸 기억합니다. 그날부터 이 팀이 진짜 제 팀 같았어요. 정말 감사했습니다.
- 팀장님 밑에서 일한 3년이 제 첫 직장 생활의 전부였어요. 어디 가셔도 건강 꼭 챙기시고 가끔 저희 소식도 들으러 와 주세요.
- 가장 바쁜 시즌에도 점심만큼은 같이 먹자고 하셨죠. 그 점심 덕분에 버틴 날이 많았습니다. 다음 회사 분들이 부럽네요.
- 믿고 맡겨 주신 일들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컸어요. 말로 다 못 한 감사를 여기에 적습니다.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.
- 팀장님,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. 이제 저희 걱정은 내려놓으시고 새 출발만 생각하세요. 언제 국밥 한 그릇 사 드리러 갈게요.
상사·선배에게
- 선배가 옆자리에 있어서 모르는 걸 물어보는 게 하나도 무섭지 않았어요. 이제 제가 누군가에게 그런 옆자리가 되어 볼게요.
- 입사 첫 주에 단축키를 하나하나 알려 주신 거 기억하세요? 지금도 그 단축키로 일해요. 정말 고마웠어요, 선배.
- 야근하던 날 편의점에서 사 주신 컵라면 맛을 잊지 못할 거예요. 다음엔 제가 더 맛있는 걸로 살게요. 새 출발 축하드려요.
- 부장님의 꼼꼼함 덕분에 저희 팀 자료는 늘 믿을 수 있었습니다. 떠나신 뒤에도 그 기준을 지키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- 선배는 늘 '일은 같이 하는 거'라고 하셨죠. 그 말이 이 팀의 분위기를 만들었어요. 어디서든 선배다운 모습으로 지내세요.
- 제가 처음 맡은 프로젝트가 엎어졌을 때 '다음에 더 잘하면 돼'라고 해 주신 한마디가 오래 남았어요. 이제 선배의 다음을 응원할 차례네요.
- 같은 층에서 선배 웃음소리가 안 들리면 꽤 허전하겠어요. 새로운 곳에서도 그 웃음 그대로 지내세요.
동료에게
평소에 반말을 쓰던 사이라면 반말이 더 자연스러워요.
- 너 없으면 이제 점심 메뉴는 누가 정하냐. 진짜 아쉽다. 새 회사에서도 잘 먹고 잘 지내!
- 같은 날 입사해서 같이 혼나고 같이 버텼는데 네가 먼저 간다니 이상한 기분이야. 그동안 정말 든든했어. 가끔 연락하자.
- 마감 전날 밤마다 메신저로 '살아 있냐' 물어봐 준 거 고마웠어. 이제는 내가 먼저 물어볼게. 새 출발 축하해!
- 회의실 잡기 전쟁에서 늘 내 자리까지 챙겨 주던 사람. 덕분에 편하게 일했어.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.
- 네가 만든 보고서 양식 아직 다 같이 쓰고 있어. 떠나도 흔적은 남는 거 알지? 수고 많았어.
- 다른 팀이었지만 탕비실에서 나눈 수다가 회사 생활의 낙이었어요. 새로운 곳에서도 그렇게 웃으면서 지내길 바라요.
- 언젠가 다른 곳에서 또 같이 일하게 되면 좋겠다. 그때도 지금처럼 손발 척척 맞추자. 고생했어!
후배에게
- 처음 왔을 때 긴장해서 인사도 작게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어디 가서도 잘할 사람이 됐네. 새 출발 진심으로 축하해.
- 네가 꼼꼼하게 챙겨 준 덕분에 내 실수가 몇 번이나 막혔는지 몰라. 고마웠어. 새 회사에서도 그 꼼꼼함 인정받을 거야.
- 더 좋은 기회를 찾아가는 거니 아쉬워도 웃으면서 보낼게. 힘든 일 생기면 언제든 연락해. 밥은 내가 살게.
- 같이 일하면서 내가 더 많이 배웠어. 질문 하나하나가 날카로워서 덕분에 나도 다시 공부했어. 앞으로가 기대된다.
- 네가 있어서 우리 팀 막내 자리가 늘 밝았어요. 어디 가든 그 밝음이 큰 힘이 될 거예요. 응원해요.
- 첫 프로젝트 끝나고 같이 마신 커피 기억나? 그때 했던 다짐 꼭 이루길 바란다. 늘 응원할게.
인턴에게
- 짧은 기간이었지만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. 어디서든 그 태도면 충분해요. 수고 많았어요.
- 첫날 노트에 모든 걸 받아 적던 모습이 기억나요. 그 노트가 앞으로 큰 자산이 될 거예요. 앞길을 응원합니다.
- 덕분에 팀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어요. 학교로 돌아가서도 다음 회사에서도 지금처럼만 하면 돼요.
-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멋졌어요. 그게 제일 어려운 거예요.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.
- 석 달 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요. 여기서 배운 것 중 하나라도 오래 쓸모 있기를 바라요.
짧게 한 줄로
자주 이야기하지 못한 사이라면 짧고 담백한 인사가 오히려 편해요.
-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.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.
- 덕분에 즐겁게 일했어요. 어디서든 건강하세요!
- 같이 일해서 좋았어요.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.
- 많이 배웠습니다. 다음 길도 꽃길이길 바라요.
- 함께한 시간 고마웠어요. 꼭 다시 만나요.
쓰기 전에 알아 둘 것
- 반말과 존댓말은 평소 말투를 따르세요. 롤링페이퍼라고 갑자기 격식을 차리면 어색해요.
- 퇴사 이유나 회사에 대한 불만은 적지 않는 편이 좋아요. 공연은 송별회에서 다 같이 보기도 해요.
- 연락처를 남기고 싶다면 메시지 끝에 짧게 적으세요.
- 메시지는 400자까지 쓸 수 있고 이모지는 들어가지 않아요.
정년퇴임하는 분께 쓴다면 정년퇴임 축하 문구가 더 잘 맞아요. 송별 롤링페이퍼를 준비하는 총무라면 퇴사·송별 롤링페이퍼 안내를 보세요.
송별 롤링페이퍼 만들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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